문집으로 돌아가기비정기 연재. 새 글은 준비되는 대로 싣습니다.
관찰 산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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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을 서두르지 않고, 흔한 것을 평소보다 오래 바라보는 산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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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재 중4편
작품 소개
작품 소개
빨리 아는 것은 쉽고, 오래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. 이 연작은 기다림, 오래 쓴 물건, 밤 같은 흔한 것들을 평소보다 오래 바라보면서, 처음의 결론이 닳아 없어진 자리에 남는 질문들을 줍는 산문입니다.
차례
화 목록
- 01기다리는 동안NEW건조기의 26분, 오지 않는 답장, 물이 끓기까지의 3분. 기다림은 시험이라기보다 거울에 가깝다.
- 02사물이 기억하는 것NEW일기장에는 되고 싶은 내가 적히고, 물건에는 반복된 내가 남는다. 우산 세 개, 머그컵 손잡이, 닳은 신발 뒤축의 진술 목록.
- 03밤의 명도NEW밤이 되면 세상은 어두워지는 게 아니라 명도가 낮아진다. 새벽 두 시의 문장을 반품하지 않는 법에 대한 편지.
- 04다시 읽기NEW열두 해 전의 밑줄과 삼 년 전의 메시지를 하루 동안 다시 읽었다. 문장은 그대로인데 간격이 생겨 있었다. 어느 하루의 다시 읽기 일지.